고속철도, 도로, 전철, 공항 등 사통팔달의 3차원 교통망 구축

[천지일보 충북= 염광섭 기자] 충북도는 충북이 전국을 세종시와 잇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실크로드’의 중심으로 굳게 자리매김하도록 청주공항 경쟁력 강화와 충청내륙고속화도로 건설 등 핵심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충북이 대한민국 실크로드의 중심으로 부각되는 것은 사통팔달의 3차원 교통망과 세종시의 배후도시로서 실질적인 국토의 중심이기 때문이다.

특히 오는 8월 국무총리실을 시작으로 9부 2처 2청 등 36개 정부기관과 16개 정부출연 연구기관들이 세종시로 본격 이전하게 되는 등 중부권시대, 신 수도권시대의 중심축으로 급부상 하고 있다.

충북은 국가발전의 중심축이 수도권에서 중부권으로 이동하고 있는 시대적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바이오밸리, 솔라밸리, 지역균형발전, 청주공항 경쟁력 강화 등 3+1 프로젝트를 담은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미 2010년 11월1일 경북고속철도가 개통돼 오송시대의 서막이 시작됐고 2014년 호남고속철도가 개통되면 경부선, 중앙선, 태백선, 충북선이 어우러진 전 국토 X축 철도망이 완성된다.

또한 충북은 3개의 남북축 고속도로(중부고속도로, 중부내륙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와 4개의 동서축 고속도로(안중~삼척, 당진~울진, 당진~영덕, 경부고속도로 대전~대구)가 도내 전 시군을 모두 통과해 대한민국 육상교통의 요충지로도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중부권 유일의 국제공항인 청주공항은 수도권, 충청권, 강원권, 영남 북부지역 등 1700여만 명의 잠재 이용객을 확보하고 있으며, 세종시의 관문역할 수행과 함께 중부권의 대표공항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충북도는 KTX오송역 개통, 6대 국책기관의 보건의료행정타운 입주 등 본격적인 오송시대 개막과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기능지구, 세종시 배후도시로서 대한민국의 실질적인 국토중심이자 신 수도권 시대를 주도해 나가기 위한 공항, 철도, 도로 등 교통시설을 확충하는 한편 새로운 교통망 구축을 가시화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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