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천지TV=이효영 기자·김미라 수습기자] 오늘 낮 12시 30분경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4층에서 이혼 관련 소송 선고를 앞두고 있던 오모 씨가 나일론 끈을 목을 메고 창문 밖으로 뛰어내려 자살을 시도했습니다.

목격자의 말에 따르면 오 씨는 4층에서 뛰어내려 건물 외벽에 20여 분간 매달려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사고 직후 119구조대가 사다리차를 동원해 오 씨를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상태는 매우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날 오 씨는 오후 2시 10분 남편과의 이혼소송 및 재산분할 소송 선고를 앞두고 있었습니다.

오 씨는 재판을 믿을 수 없다, 판사를 믿을 수 없다는 메모를 남기고 투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상취재/편집: 이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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