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천지TV=남선경 수습기자]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오늘 오전 10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학교폭력 근절과 교원 선도 선언 및 여건 마련을 요청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한국교총은 학교 폭력에 대한 ‘교원의 직무범위’ 논란이 확대되고 있어 학교폭력에 교원들이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또 한국교총은 학생생활지도에 책임을 맡은 교원에게 학교폭력 조사권을 부여하는 등 준사법권 부여를 적극 검토하고 학부모의 형사고소, 고발 등 사법적 조치 이전에 교육적 해결책을 모색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교육여건 개선을 촉구했습니다.

이어 학교폭력 해결의 주체가 될 교원들과 검찰, 경찰 간의 협력적 관계 구축이 중요하기 때문에 검찰은 신중한 수사지휘권 발동을, 경찰은 학교장과의 사전 협의 및 통보 등 절차상 신중을 기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한국교총은 학교 폭력에는 다양한 요인이 있고 그 중 개인과 가정적인 요인이 크다며 학부모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요구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한국교총 안양옥 회장은 학교폭력 근절과 교육발전을 위해 50만 교육자 등과 함께 정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김미라 수습기자, 남선경 수습기자 / 영상편집: 김미라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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