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송범석 기자] 결혼 관련 산업이 각광을 받는 시기가 왔지만, 결혼업에 대한 체계적인 이론과 실무를 배울 곳이 없는 상황이다.

그런데 결혼의 중대성을 생각해보면 이 같은 현실이 매우 위험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위기감을 인식하게 된다. 결혼 자체가 한 개인이 평생을 함께할 반려자를 만나는 것이기 때문에 중개를 잘못하면 한 개인의 삶에 돌이킬 수 없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다.

이런 맥락에서 결혼업을 준비하는 사람이 알아야 하는 이론과 실무 지식이 필요함에도 이에 대한 교재나 전문 교육 기관이 없었다는 점이 아쉬웠다고 저자는 전한다. 이 같은 문제의 해결에 도움을 주기 위해 저자는 대학을 중심으로 결혼 관련 학과 개설에 힘을 쏟았고, 마침내 ‘결혼상담관리학 개론’을 집필하게 됐다.

대학의 결혼 정보학과 등에서 강의용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결혼학 개론 ▲결혼상담학 개론 ▲국내결혼 중개실무학 ▲국제결혼 중개실무학 등 4권의 대학 강의용 교재로 제작된 것 중에서 결혼상담관리사 기본 교재로 활용할 수 있도록 1권으로 압축해 발간된 게 이 서적이다.

교재는 결혼의 본질적인 의미를 파악하는 것에서 시작, 이성교제와 배우자 선택, 행복한 가정을 이끌기 위한 조언 등 결혼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 알아야 할 내용과 결혼 중개업을 창업하려는 사람이 반드시 알아야 할 실무적인 중요 사항들을 기술하고 있다.

아울러 교재 발간 이후에 생겨나는 법 개정과 제도 변경 등의 내용에 대해서는 인터넷 사이트 공지 등 여러 방법을 통해 전달하는 꼼꼼함도 잊지 않았다.

이와 함께 ‘결혼상담관리사(결혼정보관리사) 예상문제집 및 법령집’도 함께 출간돼 학습 수준을 점검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

권혁선 지음 / 한국결혼상담관리사 교육개발원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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