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지연 기자] 올 겨울 한파와 폭설로 배추와 무값이 크게 오르고 있다.

9일 한국소비자원 생필품 가격정보시스템을 보면 지난달 배추값은 전월보다 10.5%, 무 가격은 4.0% 높아졌다. 지난해 11, 12월에 가격이 하락하며 물가 안정에 일조하던 것과는 상반된 모습이다.

배추와 무값은 지난해 추석 이후 출하가 늘면서 가격이 크게 떨어져 산지폐기를 통한 가격안정 대책까지 나왔었지만 올해 들어 공급물량 감소로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게다가 작년 가을 배추값 폭락으로 농가가 봄배추 재배도 줄인 상태여서 한파와 함께 가격은 더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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