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천 명 관광객 유치 관광 상품 판매협약 체결

[천지일보 광주=이지수 기자] 광주시가 여수엑스포를 통한 해외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구‧미주 관광객유치 전문 여행사를 비롯한 미국, 호주, 러시아, 동남아 등지에서 온 여행사 대표자와 관광객 5천 명을 모객하는 내용의 ‘광주광역시 관광상품 판매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체결 주관여행사인 ‘유에스여행’은 지난 2008년 3월 광주시와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한 후 구‧미주 해외관광객의 광주유치에 많은 기여를 해왔다. 특히 올해에는 단체관광객뿐만 아니라 개별자유여행 관광객 유치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협약이 여수엑스포를 활용해 근거리 관광시장인 동남아, 러시아 극동지역을 공략하고 장거리 관광시장인 구‧미주 대양주지역을 개척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 있다.

시는 여수엑스포 기간 중 행사장 내 광주시 홍보관을 운영해 관람객을 대상으로 숙박예약과 관광지, 식당안내 등을 ONE-STOP 서비스로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엑스포 행사장과 광주시 내 호텔을 연결하는 관광투어버스를 운영해 광주를 찾고자 하는 개별자유여행의 불편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앞으로 북경, 상해, 남경, 심양, 무한, 복건 등 6대 전략거점을 활용해 중국관광객 5만 명을 유치할 계획이다.

정계실 관광진흥과 사무관은 “올해 5월 개최하는 여수엑스포는 서남 해안권 관광 루트화를 고착시키는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2014년 문화전당 개관과 함께 광주를 거점으로 하는 다양한 관광 상품 개발과 해외관광객 급증에 따른 관광 인프라 확충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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