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X 민영화를 반대하기 위해 전국철도노동조합원들이 4일 오후 2시경부터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동 서울역광장에서 결의대회를 열었다.

[천지일보=이솜  기자] 4일 오후 2시경 4000여 명(경찰 추산)의 전국철도노동조합원들이 KTX 민영화를 저지하기 위해 서울역 광장을 가득 메웠다.

이날 민주노총 전국철도노동조합은 ‘KTX 민영화 저지 및 철도공공성 강화 철도노동자 1차 총력결의대회’를 열고 “정부의 KTX 민영화 계획을 당장 폐지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이들은 “정부는 KTX를 민영화하면 국민 편익이 증대된다고 말하지만 사실은 재벌에 특혜를 주고 혈세를 낭비하며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 명백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경찰은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서울역 주변에 9개 중대 540명의 경찰들을 배치했다. 

▲ 4일 오후 서울역광장에서 열린 KTX 민영화 저지 및 철도공공성 강화 촐도노동자 1차 총력결의대회에 민주통합당 정동영 의원과, 김진애 의원, 통합진보당 심상정 대표 등이 참여해 격려사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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