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천지TV=이인호 수습기자] 한나라당은 새 당명을 새로운 세상·새로운 나라를 뜻하는 ‘새누리당’으로 정했습니다.

한나라당은 1997년 11월 신한국당과 민주당의 합당으로 탄생한 정당입니다.

그로부터 15년 만에 새 당명을 새누리당으로 공표함으로써 한나라당이라는 당명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습니다.

새누리당은 새로움의 ‘새’와 나라를 뜻하는 순우리말 ‘누리’를 붙여 새로운 세상, 새로운 나라를 뜻합니다.

(녹취: 황영철 | 한나라당 대변인)
“새로움의 ‘새’와 나라의 또 다른 순우리말 나라보다 더 큰 의미를 가진 ‘누리’가 합쳐진 새로운 나라, 새로운 세상을 뜻하는 ‘새누리당’으로 당명을 개정하였습니다.”

앞서 박근혜 비대위원장은 당의 간판인 당명을 바꾸게 되면 완전히 새로운 당으로 거듭나야 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
“이렇게 생각과 또 사람과 또 이름까지 바꾸게 된다면 우리 당은 완전히 새로운 당으로 거듭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새로운 당명은 오는 13일 전국위원회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됩니다.

또한 한나라당은 이날 공천위원회를 공식 출범시킴으로써 당 쇄신의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박근혜 비대위원장은 이번 공천 심사는 “화룡점정의 결정적인 마지막 붓”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
“쇄신 작업의 결정적인 마지막 마침표를 찍는 그런 붓자루를 쥐셨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그 붓으로 정말 화룡점정이 되도록 잘 해주실 거라고 믿고…”

이어 한나라당은 합당수임기구회의를 열어 미래희망연대와의 합당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한나라당은 모든 정비를 마치고 본격적인 총선 체제로 돌입했습니다.

(영상취재: 이인호 수습기자 / 영상편집: 이인호 수습기자)

 

▲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