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진영아 공천위원 ‘처신 논란’ 끝 자진사퇴

평범한 주부인 진 공천위원은 학교폭력 예방 시민단체인 ‘패트롤맘’ 회장으로 활동하면서 학교폭력 예방 활동에 나서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이에 당 비대위는 지난달 31일 진 공천위원을 인선했다.

그러나 바로 그의 과거 정치적 활동경력이 드러났고 언론을 통해 해명하는 과정에서는 거짓말 논란까지 불거졌다.

18대 총선 당시 비례대표 신청을 위해 입당한 진 공천위원은 2009년에는 당 중앙위 총간사까지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당 측에서는 정치권과는 관계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렇듯 공천위원 인선 하루 만에 ‘낙마 사태’가 발생함에 따라 공천심사가 출발과 동시에 차질을 빚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한편 진 공천위원의 자리는 공석으로 남겨둘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