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요한 기자] 올해 3년째 시행되는 초‧중‧고 교원평가에서는 학부모의 참여 절차가 간소화되고 평가 대상 교사의 정보 제공도 늘어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그동안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교원평가 관련 복잡한 참여 방법과 평가 정보 부족 등을 개선한 ‘2012년 교육능력개발평가제 개선 방안’을 27일 발표했다.

올해 교원평가에 참여하는 학부모는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나이스)의 ‘대국민서비스’에 접속한 뒤 바로 인증 절차를 거쳐 설문에 응답할 수 있다.

학교 결정에 따라 온라인평가 또는 종이설문지 방식을 선택할 수 있으며 2종이던 만족도 조사지는 하나로 통합해 세부만족도 조사지(5문항)에만 응답하면 된다. 2월 미만 재직 교원은 평가하지 않으며 계약제 교원의 평가 여부는 단위 학교가 결정한다.

동료 평가에서는 객관성을 강화하기 위해 13문항 이상의 평가를 권장하고 연차적으로 ‘주요 평가지표’를 선정해 2개 이상 심층 답변을 받는다.

또한 단위학교별로 평가 결과에 따라 해당 교원들의 취약분야에 대해 자체적으로 ‘맞춤형 연수’를 강화하기로 했으며 올해 교원평가는 9월께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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