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일녀 기자] 연금복권이 7개월째 전량 매진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3일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와 한국연합복권에 따르면 ‘연금복권520’이 29주째 발행물량 전량이 판매됐다.

연금복권은 로또와 달리 발행량이 전량 판매되면 추첨할 때마다 2명의 당첨자가 나오게 된다. 또 연금복권의 당첨확률은 315만 분의 1로 로또의 1등 당첨확률 814만 5060분의 1의 두 배 이상이다.

연금복권의 지금까지 총 판매량은 1억 8270만 장이다. 아울러 1등 당첨자는 모두 58명이다.

다만 1등의 명목상 당첨금은 12억 원이나 물가상승률 등을 고려할 때 현재 가치는 8억 원 정도다.

한편 복권위는 연금복권 인쇄 등의 비용 절감을 위해 연금복권 발행량의 절반가량을 전자복권으로 발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특히 전자복권이 판매되면 온라인에 익숙지 않은 계층의 구매요인이 줄어 판매량이 감소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