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이산가족 생존자 수가 최근 1년 사이 8만 명대에서 7만 명대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이산가족정보통합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등록된 12만 8668명의 이산가족 가운데 생존자 7만 8892명, 사망자는 4만 9776명이다.

이는 1년 전인 2010년 말보다 생존자 8만 2477명에서 3585명 감소하고 사망자는 3792명이 증가한 것이다.

특히 70세 이상의 고령 비율은 1년 전 76.7%에서 80.1%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90세 이상은 8.3%, 80대는 39.3%, 70대는 32.5%로 조사됐다. 이는 90대가 5.3%, 80대가 34.6%, 70대가 36.8%를 기록했던 1년 전보다 훨씬 늘어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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