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쉐보레 아베오 (사진 제공: 한국지엠)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GM의 쉐보레(Chevrolet)가 지난해 글로벌 판매 476만 대를 기록하며 브랜드 출범 100년 만에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1911년 처음 생산된 쉐보레는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전년 대비 13% 늘어난 177만 5812대가 팔렸으며 중국에서는 59만 5068대가 판매됐다. 또 베트남(79%), 러시아(49%), 터키(30%), 독일(21%) 등 세계 각국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갔다.

쉐보레 브랜드의 글로벌 판매가 늘어난 것은 말리부, 크루즈, 아베오, 스파크, 올란도로 대표되는 새로운 라인업 구축에 따른 것이라고 GM 측은 설명했다.

특히 준중형 크루즈는 지난해 67만 대를 판매하며 2009년 글로벌 시장에 데뷔한 이후 총 113만 대 이상 팔리며 쉐보레가 도약하는 데 한몫을 했다.

GM은 지난해 쉐보레 브랜드 최대 실적 달성에 힘입어 전년 대비 7.6% 늘어난 902만 5942대를 판매했다. 점유율은 11.9%를 기록했다.

한편 한국지엠은 지난해 쉐보레 브랜드 도입과 총 8종의 신차출시를 통해 내수 판매 14만 750대를 기록해 출범 이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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