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색깔 빠진 펭귄 “살아남을 수 있을까?” (사진출처:ABC 홈페이지 캡쳐)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색깔 빠진 펭귄이 등장해 화제다.

12일(현지시각) 미국 ABC 뉴스는 홈페이지를 통해 남극에서 색깔 빠진 펭귄이 발견됐다고 전했다.

이 펭귄은 지난 9일 내셔널 지오그래픽 소속 탐험가 데이비드 스테판이 촬영한 것으로 전해졌다.

데이비드는 “물가에 서 있는 것을 봤는데 마치 색깔이 빠진 펭귄 같았다”며 알비노 현상은 아니라고 전했다. 당시 그는 자신의 블로그에 “색이 하얗기는 하지만 알비노는 아니다”고 설명했었다.

색깔 빠진 펭귄에 대해 워싱턴대학의 펭귄 전문가 디 보스마 교수는 “아마도 이자벨니즘일 것”이라며 “유전자 변이에 의해 펭귄의 깃털 색소가 엷어진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펭귄의 검은 등은 포식자나 사냥감으로부터 몸을 숨기는 역할을 해주는데 이 펭귄이 살아남을 수 있을지 우려된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색깔 빠진 펭귄’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살아남을 수 있을까” “은근 귀엽네” “예쁘기는 하지만 걱정이 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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