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중앙대로의 교통흐름을 개선하고 열차 이용객들의 환승편의를 위해 12일 개통된 KTX부산역 앞 버스 환승센터.(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 부산=백하나 기자] KTX 부산역 광장에 버스환승센터가 생겼다.  

12일 부산시에 따르면 중앙대로의 교통 흐름을 돕고 시민의 환승편의를 위해 설치한 KTX 부산역 광장 앞 버스환승센터가 오늘 개통, 운영에 들어갔다.

환승센터는 길이 104m, 높이 3~6m의 병렬 쉘터(shelter)가 드리워져 있어 비바람을 막는다.

부산시는 중앙로에서 3개 지점으로 분산된 버스정류소를 한 곳으로 모아 운행 방향별로 분산해 정차했고, 버스 하차 후 도시철도 1호선을 바로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환승센터는 부산역 부근 자연 경관과 조화를 이루도록 디자인 심의 후 제작됐다.

전경은 부산의 상징인 갈매기의 모습을 형상화하고 있다. 대기 의자와 버스정보시스템에는 내부 조명을 달아 야간에도 눈에 잘 띄게 했다.

부산시는 서면역, 하단역, 노포동역, 사상역, 남포동 서구청 등에 버스환승센터를 설치, 대중교통 이용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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