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춘성 천도교 종학대학원장이 지난 5일 의창수도원에서 열린 천도교 종학대학원 동계 단체수련 개강식에서 격려사를 전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도교 종학대학원 동계 단체수련 실시

[천지일보=이길상 기자] 천도교의 전문 교역자 양성 기관인 ‘천도교 종학대학원’이 지난 5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동계 단체수련에 들어갔다.

이번 수련은 수련지도자 양성을 목적으로 오는 11일까지 의창수도원(서울시 강북구 우이동)에서 열린다.

김종운 의창수도원장은 개강식 환영사에서 “천도교 신앙을 하는 이유는 더 착하고, 의롭고, 바른 새사람이 되기 위한 것”이라며 “수련을 해도 변하지 않는다면 소용이 없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사람이 자아를 깨달으면 한울님이 되고 그렇지 못하면 보통 사람으로 살아가는 것”이라며 “보통 사람이 성인이 되고, 어리석은 자가 지혜로운 사람이 되기 위해 수련을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춘성 종학대학원장은 개강식 격려사에서 “이제 우리는 새로운 변화, 온 세계의 기운이 크게 바뀌는 시점에 놓여 있다”며 이어 “천도교인들은 한울님을 모시고 공부해서 말이 적어지고 행동이 달라지는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개강식에 이은 수련회 오리엔테이션에서 김춘성 원장은 수련할 때의 유의사항과 자세, 주문 수련 시 참고해야 할 사항에 대해 ▲목적을 분명히 세우고 마음을 정한 후 수련할 것 ▲수련할 때는 자세를 바르게 하고 정신을 집중할 것 ▲경쟁적인 마음보다 정성‧공경‧믿음을 다해 주문을 외울 것 ▲수련의 의미와 이치를 분명히 알고 체험할 것 등을 강조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