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시는 5일 오후 3시 30분 시청 중회의실에서 중국 관광객 1만 명을 유치하기 위한 광주시 관광상품 판매 협약을 중국교류단과 체결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중국 여행사 및 노인협회 대표 등 100여 명 서명

[천지일보 광주=이지수 기자] 광주시가 5월 개최하는 여수세계박람회와 관련해 중국관광객 유치 작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광주시는 5일 오후 3시 30분 시청 중회의실에서 중국 관광객 1만 명을 유치하기 위한 광주시 관광상품 판매 협약을 중국교류단과 체결했다.

강운태 광주시장은 “광주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 도시”라며 “전통적 문화예술을 바탕으로 게임과 드라마, 영화 등 문화콘텐츠 산업을 일으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첨단과학산업을 열심히 일으키고 있는 곳도 광주”라며 “LED, 광통신, 태양광, 전기자동차 등 최첨단 신산업이 광주를 중심으로 활발히 일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 시장은 또 “광주는 중국에서 추앙받고 있는 음악가이자 혁명가인 정율성 선생의 고향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협약식에는 중국 굴지의 해외 여행사인 ‘남경시 중국여행사’를 비롯한 강소정, 하남성, 절강성 등지에서 온 여행사와 노인협회 대표 등 100여 명이 서명했다.

이번 행사의 주관여행사인 남경시 중국여행사는 2010년 7월 광주시와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으며 올해에는 체육분야까지 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다.

광주를 찾은 중국 6개 지역의 여행사, 노인협회, 언론사 관계자 등은 5일부터 7일까지 광주의 관광지와 음식, 숙박 등 지역 관광여건을 직접 체험하고 조사한다. 또한 앞으로 여수세계박람회와 연계해 중국 관광객 유치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특히 언론사 기자단은 빛고을노인건강타운, 월드컵경기장, 국립광주박물관, 정율성 유적지, 신세계백화점, 이마트와 여수세계박람회 홍보관을 방문‧취재해 광주를 거점으로 한 관광상품을 중국에 소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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