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정인선 기자] 미국 자동차업체 포드가 4일 인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에코스포츠(EcoSport)’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인도 경제일간 ‘더 이코노믹 타임스’에 따르면 포드는 인도 시장에 에코스포츠를 내놓고 인도 남동부 첸나이의 자사 공장에 1억 4200달러를 투입해 생산에 들어가기로 했다.

포드는 지난해 인도 시장에서 10만 대에 육박하는 자동차를 팔아 전년대비 15%가량 판매량이 증가했다.

포드는 2020년까지 아시아 시장에서 판매량을 현재의 두 배로 늘려 전 세계 판매량의 3분의 1을 차지하도록 할 계획이다. 목표 달성을 위해 인도가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오는 5~11일까지 인도 뉴델리의 프라가티 마이단 전시장에서 ‘제11회 델리모터쇼’가 열린다.

이 모터쇼에서는 현대자동차 인도법인과 인도 마힌드라 그룹의 자회사인 쌍용자동차 등이 신차를 발표할 예정이다.

더 이코노믹 타임스에 따르면 이번 델리모터쇼에는 이륜차와 승용차, 버스 등 약 50개의 신차가 발표되며 24개국에서 약 1500개의 자동차 및 부품 업체가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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