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청 ‘국비 예산확보’로 올 상반기부터 본격 시행할 계획

[천지일보=김정일 시민기자] 인천시 남구청(구청장 박우섭)은 구도심활성화를 위한 특화사업으로 인천시 남구 숭의동에 ‘목공예마을’을 조성하는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남구지역에서 가장 낙후 돤 제물포역 인근 숭의동 일대에 목공예마을을 조성하는 ‘숭의동프로젝트’를 위한 국비 예산을 확보해 올 상반기부터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이곳 숭의동 일대는 현재 10여 곳의 목공예점이 영업 중이며 대부분 30년 이상 경력을 지닌 숙련공들이 점포를 운영하고 있어 이곳을 목공예거리로 꾸민다는 이번 프로젝트는 고유 문화자원을 활용해 낙후된 구도심 경제를 되살리기 위한 프로젝트이다.

그러나 경쟁력 약화로 정통공예의 맥이 끊어질 위기에 처해있다고 판단, 생산품목의 다변화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전통공예를 체험하는 전승 교류의 장을 조성하는 한편 운영자 협의체를 구성, 결속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주민설문조사에 나서 실태를 분석하고, 주민설명회를 통해 의견을 교환한 바, 우선 상점별 외관을 정비, 간판 정비와 갤러리 형식의 점포로 탈바꿈하고, 이정표설치와 소방도로,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정비하기로 의결했다.

또한 구에서는 비어 있는 상가중심으로 체험학습장을 만들고 주민 커뮤니티 형성을 기본으로 생산품목의 다양화와 반면에 전통공예 체험학습장에 필요한 홍보방안을 다양하게 마련하는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목공예마을 조성사업은 장단기 프로젝트로 진행, 상반기 중 국비 등 예산을 확보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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