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년 해넘이 행사를 위해 몰려든 사람들. ⓒ천지일보(뉴스천지)

 
 

▲ 해넘이 행사를 보기 위해 모인 사람들. ⓒ천지일보(뉴스천지)

 

▲ 2011년 정서진 해넘이 축제.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현종열 시민기자] 인천시 서구(청장 전년성)가 지난 31일 경인아라뱃길 아라인천여객터미널 정서진 일원에서 ‘2011 정서진 해넘이 축제’를 성황리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송영길 인천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1만 인파가 축제에 참가해 서해의 새로운 낙조 명소 정서진 탄생을 축하하고 정서진이 인천을 대표하는 해넘이 장소 및 겨울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됐다.

정서진 해넘이 축제는 오후 4시부터 7시30분까지 경인아라뱃길 아라인천터미널 아라빛섬 정서진 일원에서 식전공연과 함께 정서진 표지석 제막식, 해넘이 일몰 카운트, 유명 연예인이 출연하는 정서진 콘서트, 불꽃놀이와 다양한 부대행사 등이 진행됐다.

식전공연인 7080 가수와 난타공연을 시작으로 공식행사인 해넘이(일몰) 카운트다운과 일몰 감상 이후 ‘가시는 님 오시는 님’ 이라는 부제로 임진년 맞이 용춤 퍼포먼스를 공연했고, BBC 특별공개방송으로 유키스, 김조한, 조항조 등 인기 연예인이 출연하는 축하공연과 함께 체험행사로 2012 토정비결보기, 임진년 신년엽서 보내기, 소망풍선 올리기, 임진년 소원광장 운영, 포토 존 운영, 민속놀이 한마당, 추억의 먹거리 한마당 등 다양한 행사가 함께 펼쳐졌다. 

축제에 참여한 한 주민은 “가까운 곳에 이렇게 좋은 곳이 있었는지 몰랐다. 정서진의 지는 해를 함께 보내면서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는 잊지 못할 추억을 간직하게 됐다“고 말했다.

전년성 서구청장은 “앞으로 정서진에서 해넘이를 보고 정동진에서 해돋이를 볼 수 있는 열차노선을 준비해 일출과 일몰을 함께 볼 수 있는 관광명소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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