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매출 목표 29조 1000억 원… 지난해 전망치보다 11% 높아

[천지일보=김지윤 기자] 박용현(70) 두산그룹 회장이 2012년 신년사에서 “어려운 때일수록 기본에 충실하면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기술과 제품 경쟁력 제고를 강조하고 새해 경영전략과 목표를 밝혔다.

박 회장은 “올해 근본적 원인으로 눈을 돌려 기술과 제품에서 세계 최고 기업과의 차이가 무엇인지, 차이가 있다면 근본적 원인이 무엇인지 철저히 분석하고 차이를 메우는 데 주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개개인의 창의성을 뒷받침하는 조직, 시간과 힘의 낭비가 없는 조직, 수평·수직적 소통이 원활한 조직을 만들어 나갈 것을 전했다.

또한 박 회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면서 ‘인재의 성장과 자립’이라는 철학에 중심을 둔 사회공헌활동과, 협력회사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뒷받침하기 위한 동반성장 지원 시스템을 더욱 체계화해 나가기로 했다.

두산은 2012년 매출 29조 1000억 원, 영업이익 2조 2000억 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실적(전망치)보다 매출은 11%, 영업이익은 29% 늘어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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