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선진당 김창수 의원이 31일 국회 기자회견장에서 탈당 및 민주통합당 입당을 선언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자유선진당 김창수 의원이 31일 탈당과 함께 민주통합당 입당을 선언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저의 정치적 고향인 민주통합당에 복귀한다”고 선언하고 “정권교체를 위한 야권대통합과 한반도 평화세력의 대동단결을 위해 이 한 몸을 던지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오늘 그간 정들었던 당을 떠나기까지 형언할 수 없는 고민의 날들이 있었음을 고백하면서, 18대 국회를 사실상 마감하는 오늘이 제 고민의 종착점이 되어야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민주 제 세력 간 대통합의 대열에 합류해 위기에 처한 민주주의를 되살리고 도탄에 빠진 민생경제를 일으켜 세우는 한편 한반도 평화공존과 남북통일의 대업을 달성하는 길에 하나의 돌다리가 되겠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지난 29일 선진당 동료의원이었던 이상민 의원이 탈당을 선언한 뒤 민주통합당에 입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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