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영 전남도지사. (출처:전남도)
[천지일보=이현정 기자] “2012년에는 전남이 세계를 향해 힘찬 날개를 펴고 국제적인 도시로 도약하는 해가 될 것입니다.”

 

박준영 전라남도 도지사가 29일 새해 신년사를 통해 도정 운영과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박 지사는 “2012년에도 인구 늘리기와 농수축산업의 자생력 제고, 활성화에 역점을 두고 도정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지사는 “지역의 경쟁력은 사람이다. 젊은이와 인재들이 우리 도를 찾을 때 지역에 활력이 넘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기업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지역 특산자원을 산업화하고 바이오‧나노‧우주항공산업 발전에 노력할 것을 전했다.

또 신재생에너지 산업 육성에도 만전을 기울일 것을 밝혔다.

특히 이번 신년사에서는 박 지사가 농수축산 분야 발전에 거는 기대감을 피력했다.

박 지사는 “농수축산업은 미래 첨단산업이다. 농수산업은 결코 포기해서도 안 되고 그럴 필요도 없고 미래가 있는 소중한 산업”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미 FTA에 따른 피해를 줄이고 이를 오히려 기회로 활용해 가겠다. 전남은 이미 도민 여러분의 노력으로 훌륭한 기반을 잘 갖추고 있다”며 “유기농 재배면적을 확대하고 동물복지형 친환경 녹색축산으로 품질을 고급화하고 가공과 유통체계를 잘 갖춰 갈 것”이라고 밝혔다.

수산물에 대해서도 양식면적을 대폭 확대해 규모화와 기업화를 확장할 계획임을 전했다.

더불어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와 F1국제자동차경주대회, 국제농업박람회 등 국제대회를 통해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끝으로 박 지사는 “나라와 민족이 어려웠을 때마다 희생하고 헌신해 소명을 다했던 우리 도민들은 반드시 해낼 것으로 믿는다. 지난해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리며 2012년도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하길 기원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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