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희망과 행복한 꿈을 만드는 ‘실버공연 및 작품전시회’ ⓒ천지일보(뉴스천지)

희망과 행복한 꿈을 만드는 ‘실버공연 및 작품전시’

[천지일보=김정일 시민기자] 제2회 인천광역시주최 인천재가노인복지협의회(회장 박정자)주관으로 지난 28일 인천시 남구청대회의실에서 송영길 시장, 박우섭 남구청장, 윤상현 국회의원, 류수영 인천시의회의장 및 각 지역별 노인복지센터 회원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행복 한마당’ 특화프로그램 보고대회가 열렸다.

이날 식전행사 ▲러시아무용단 ▲미추홀실버합창단 ▲아리따 중창단의 무용과 합창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사에서 윤상현 국회의원은 “이제 어르신들은 노인이 아니라 장년, 중장년으로 호칭해야 맞을 것”이라며 “금년 1년 동안 여러 가지 작품 만들기에 전념해 오늘 특화프로그램 보고대회에 이렇게 훌륭한 작품을 만들어내신 장년 어르신들 축하드리며 아무쪼록 건강하시기를 기원한다”고 축사했다.

한편 특화프로그램 보고회에 나선 이정수 어르신의 사례발표는 모든 어르신들에게 감명을 줬고, 1년간 각 지역별 노인복지센터에서 특화프로그램운영 행복메시지 상영과 관계자 전원이 축하 케이크 커팅으로 개회식을 마무리했다.

이어 각 노인복지센터별 무대공연은 ▲사회복지협의회노인센터의 음악치료(고향의 봄, 아리랑 악기연주) ▲강화센터 음악치료(풍물놀이) ▲안젤로센터 행동치료(건강댄스) ▲인천노인복지센터, 연수노인복지센터 음악치료(합창) ▲남동복지센터, 삼산복지센터 음악치료(시계바늘, 작은 별) ▲계양센터, 다사랑복지센터 행동치료(스포츠댄스) ▲성언의집노인복지센터 그림자극(친구야 놀자)으로 무대공연이 펼쳐졌다.

보고대회 제2부는 지역별 노인복지센터에서 만든 제품을 코너 별로 전시해 전시작품감상 편으로 ▲남구복지센터(원예치료 작품) ▲남동구복지센터(비누 만들기, 토탈 공예) ▲중‧동구복지센터(양초공예, 클레이 작품) ▲부평구복지센터(미술치료 작품) ▲강화, 옹진군복지센터(한지공예) ▲계양구복지센터(원예치료 작품) ▲서구복지센터(아이클레이) 등으로 주로 노인성 치매예방 및 치료에 효과를 나타낼 수 있는 작품들이 전시됐다.

이날 특화프로그램 보고회에 참석한 이천수(80, 부평구) 어르신은 전시된 작품을 감상하면서 “예쁘게 만들어진 카드와 뜨개질로 제작한 저고리, 원예작품들이 모두 노인들의 작품이라는 데 매우 놀랐다”며 “내년에는 노인복지센터에 나가 작품을 만들어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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