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YTN 화면 캡쳐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 전 마지막 말이 공개됐다.

지난 22일 일본 아사히TV는 북한과 중국 관계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17일 오전 1시께 김 위원장이 북한 평양에서 약 40km 떨어진 별장의 집무실에서 의식불명의 상태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김 위원장이 사망 직전 경호원에게 “물을 달라”고 한 것이 마지막 말이었다고 했다.

이는 17일 오전 8시 30분 현지 지도중 전용 열차 안에서 숨졌다는 공식 발표와는 다른 주장이다.

또한 아사히TV는 탈북자단체 등도 김정일 위원장의 사망 장소와 시간에 대해 의문을 나타내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북한 조선중앙TV는 19일 정보 방송을 통해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지난 17일 오전 8시30분 열차에서 육체적 과로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심근경색으로 사망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시신은 오는 28일 영결식이 끝나는 대로 방부 처리돼 김일성 주석의 시신이 있는 평양 금수산기념궁전에 영구 보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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