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천지TV=이인호 수습기자] 국회는 한나라당이 한미 FTA 비준동의안을 강행 처리한 지 한 달여 만에 본회의를 열었습니다.

오늘(22일) 오후 열린 본회의에선 김정일 사망과 선관위 디도스 해킹 사태 등 주요 현안에 대에 질의를 했습니다.

여야는 김정일 사망 사실을 북한의 보도방송을 보고 알았다며 정부의 대북 정보력 부재 문제를 질타했습니다.

한나라당 정옥임 의원은 "북한 정부의 폐쇄성을 감안한다 해도, 부처 간에 긴밀한 조율을 유지했어야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민주통합당 김부겸 의원은 "주변국도 김정일 사망에 대해 몰랐다는 사실이 정부의 면죄부는 될 수 없다"고 추궁했습니다.

질의에 앞서 박희태 국회의장은 "앞으로 처리해야 할 현안이 산적해 있어 여야 모두 현안 처리에 속도를 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날 본회의에선 한나라당 김충환 의원이 외교통상통일위원장으로 선출됐고, 소말리아 해역 파병 동의안 등 4건의 안건이 가결됐습니다.

(영상취재/편집:이인호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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