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엄태웅ⓒ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지유림 기자] 한날한시 한 병원에서 시한부 판정을 받은 두 남녀가 만났다.

19일 오전 서울 중구 100주년기념관에서는 배우 엄태웅·정려원이 주연으로 출연하는 영화 ‘네버엔딩스토리’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억울해”라고 외쳐 봐도 길면 6개월, 짧으면 3개월이라는 짧은 시한부 인생을 살게 된 송경(정려원 분)과 강동주(엄태웅 분).

슬픔에 잠길 시간조차 아까운 송경(정려원 분)과 강동주(엄태웅 분)는 짧은 만큼 찐하고 내숭 없는 유쾌 발랄한 로맨스를 그린다.

이날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엄태웅은 상대 배우 정려원과 누나 엄정화와 비교해 ‘누가 더 미인이냐’는 질문을 받고 “정려원 씨”라고 서슴없이 답하며 누나 엄정화에 대해 “누나는 다른 사람들에게 미인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엄태웅은 이상형에 대한 질문을 받고 “같이 지내면 재밌는 사람”이라고 고백했다.

한편 장례식장 답사, 수의복 피팅, 유골함 쇼핑, 입관 체험 등 장례 데이트를 즐기는 엄태웅·정려원 커플의 긍정 로맨스 ‘네버엔딩스토리’는 오는 2012년 1월 19일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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