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혜교 눈물(사진출처: 영화 ‘오늘’ 예고편 영상 캡처)

[천지일보=지유림 기자] 배우 송혜교가 데뷔 이래 첫 영화 연기상을 받아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송혜교는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시네코드 선재에서 열린 ‘2011 올해의 여성영화인축제’ 시상식에서 영화 ‘오늘’로 올해의 여성 영화인 연기상을 받았다.

이날 송혜교는 “데뷔한 지는 오래됐지만 영화를 시작한 지는 얼마 되지 않았다. 이런 날이 올 줄 몰랐다”고 소감을 전하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이어 송혜교는 “영화 연기상을 받은 지금 이 순간이 너무나 떨린다. 청룡영화제라면 어떨지 상상조차 못하겠다”며 “좋은 영화와 캐릭터를 만날 수 있게 해준 이정향 감독님이 이 자리에 계셨더라면 더 좋았을 텐데, 아쉽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번 영화가 조금 더 좋은 환경에서 나왔더라면 더 많은 관객과 만날 수 있었다면 좋았을 텐데, 그러지 못했다. 주위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고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해서 더 좋은 연기를 보여 드리겠다”고 수상 소감을 마무리했다.

송혜교의 눈물 소식을 들은 네티즌은 “송혜교 씨 더 멋진 배우 되세요” “송혜교는 눈물 흘려도 예쁘다” “송혜교 씨 다음번엔 더 큰 영화제에서 수상하세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송혜교는 영화 ‘오늘(감독 이정향)’에서 뺑소니 교통사고로 약혼자를 죽인 17세 소년을 용서한 후, 고뇌하는 다큐멘터리 PD 역을 맡아 열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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