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뉴스] 여야 지도층 갈등과 사퇴 혼란으로

[천지일보·천지TV=이인호 기자] 오늘 여의도 한나라 당사에서 홍준표 대표가 전격 사퇴했습니다.

오전에 사퇴 의사를 밝힌 홍 대표는 오후 3시쯤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이날 홍 대표는 “자신의 쇄신 노력이 기득권 지키기로 매도돼 더 이상은 이 자리가 무의미하다”며 대표직에서 물러났습니다.

(녹취: 홍준표 |　한나라당 대표최고위원)
“쇄신의 대상으로 지목하는 것을 보고 저는 참으로 마음이 아팠습니다”

또 홍 대표는 당이 혼돈에 빠진 것에 대해 “모든 것이 제 부덕의 소치”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모두가 제 부덕의 소치입니다”

한편 민주당 김진표 원내대표는 오전에 열린 의원총회에서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당과 상의 없이 ‘국회 정상화’를 합의한 것에 대해 책임을 지겠다는 것입니다.

여야 지도층의 갈등과 사퇴로 인해 정치권의 혼란이 일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이인호 수습기자, 황금중 기자 / 영상편집: 이인호 수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