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최효종‧홍석천 ‘쪽지 상담’

[천지일보=이지영] 서울시는 9일 오후 영등포에 위치한 하이서울유스호스텔 다이아몬드홀 및 아하센터에서 설립 1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여성가족부 및 청소년계 관계자들의 축하 인사와 더불어 지난 10년간 아하센터에서 자원 활동을 한 10명에게 감사패와 공로패를 수여한다.

또한 조현옥 서울시 여성가족정책관, 최영희 국회 여성가족위원장, 강월구 여성가족부 권익증진국장, 남부원 한국YMCA연맹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다.

이날 축하 공연으로는 아하센터 내외부인들의 재능 공연, 문화예술분야 사회적기업 ‘이야기꾼의 책공연’ 시민‧예술가 공동제작프로젝트 삼바카니발의 브라질 타악 공연 ‘라퍼커션’ 등을 만나볼 수 있으며 성평등운동 사회시민단체 ‘너머서’에서 운영하는 유기농 반찬가게의 소박한 밥상도 제공된다.

이와 함께 그간 아하센터와 인연을 맺었던 청소년, 성교육 및 성상담 활동가, 외부 섹슈얼리티 전문가 등과 함께 ‘섹슈얼리티 토크’를 진행하며 최효종, 김미화, 신해철, 김여진, 홍석천 등 유명인들이 십 대들의 성 관련 쪽지 질문들에 대해 답변하는 코너를 영상으로 제공한다.

쪽지 질문은 체험형 성교육을 받으러 온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익명으로 남기는 질문으로, 십 대들의 연애와 스킨십, 성희롱, 정체성 고민 등 청소년들의 다양한 고민이 드러난다.

2001년 민관협력으로 시작된 아하센터는 성교육과 성상담 전문 청소년특화시설로서, 청소년의 주체적인 성문화를 생산하고자 도전과 변화를 만들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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