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께서 가라사대 너희 율법에 기록한바 내가 너희를 신이라 하였노라 하지 아니하였느냐 성경은 폐하지 못하나니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사람들을 신이라 하셨거든(요 10:34~35)”

본문은 예수께서 시편 기자의 “내가 말하기를 너희는 신들이며 다 지존자의 아들들이라 하였으나(시 82:6)”라고 미리 하신 말씀을 인용하며 주신 말씀입니다. ‘성경은 폐하지 못하나니’라고 하신 것은 구약의 예언된 말씀처럼 오늘날 너희들도 하나님의 계시의 말씀을 받았으니 너희들도 신이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신(神) 즉, 성령(聖靈)으로 시작했으나 “너희가 이같이 어리석으냐 성령으로 시작하였다가 이제는 육체로 마치겠느냐(갈 3:3)”는 말씀처럼 이루어진 최초의 성경역사가 있으니 바로 아담의 세계입니다.

마치 흙(말씀이 없는 사람)과 같은 사람에게 생기(말씀)를 주어 생령이 된 최초의 사람(창 2:7)이 바로 최초의 신(말씀을 받은 사람)입니다. 이들이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고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여 그들에게 복을 주고 그 이름을 사람(창 5:2~3)이라 칭했으니 바로 아담의 세계입니다.

다시 말해 하나님 입장의 최초 사람의 세계이며 곧 신의 세계가 됩니다. 이러한 아담의 세계가 뱀의 유혹을 이겨냈다면 영원한 세계로 이어졌음을 성경은 증명하고 있습니다. 이미 죄를 지은 므두셀라도 구백 육십 구세(창 5:27)를 살았으니까 말입니다.

그러나 사람(아담)들이 번성하기 시작할 때에 죄를 짓고 다시 육체로 돌아가니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나의 신이 영원히 사람과 함께 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이 육체가 됨이라 그러나 그들의 날은 일백 이십년이 되리라 하시니라(창 6:3)”고 하신 것처럼 하나님은 우리의 죄로 인해 떠나가시니 “네가 얼굴에 땀이 흘러야 식물을 먹고 필경은 흙으로 돌아가리니 그 속에서 네가 취함을 입었음이라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하시니라(창 3:19)”.

다시 마치 흙과 같은 인생이 되고 말았던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사랑이시다”라는 말씀 같이 우리를 죄 가운데 버려두시지 않으시려 계획하신 것이 바로 육천년 성경 역사입니다.

죄와 함께할 수 없는 하나님은 죄 없는 아들을 대신해 우리 죄를 사하시고, 죄 없는 우리와 함께하셔 다시 신의 소생의 명분을 얻게 하시고, 우리를 통해 하나님나라를 이 땅에 창조하시어 죄 없는 이 땅에서 영원히 함께 하시고자 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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