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해진 “지도부 교체는 쇄신이 아니다”

이날 PBC 라디오 방송에 출연한 조 의원은 “한나라당 집권 이후 4번째 당 대표를 바꿨다”며 “그렇다고 해서 국민이 한나라당이 바뀌었다, 쇄신했다는 생각을 안 하지 않느냐”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아직까지 지도부 교체가 쇄신인 것처럼 주장하는 것은 딱해 보인다”며 “그렇게 주장한 분들이 지난번 홍준표 대표 체제를 만드는 데 앞장섰던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 분들이 먼저 실천하는 게 맞지 본인은 쇄신을 안 하고 ‘대통령 쇄신해라, 당 바뀌어야 한다’고 말하는 것은 메아리 없는 공허한 목소리”라고 일침을 가했다.

‘박근혜 등판론’에 대해서는 “당 지도부를 바꾸는 것이 쇄신이 될 수 없는 것처럼 박 전 대표가 전면에 나오는 것은 선거에 실리적 도움이 될지는 모르지만, 국민이 바라는 환골탈태, 변화로 볼 수는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