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통해서도 미자립교회 목회자 도움 요청

강원도 삼척에 위치한 윌천교회에 모인 회원들
전국의 미자립교회 및 어려운 목회자들을 자비량으로 돕는 대구 냉수한그릇선교회가 8월 초 강원도 삼척시 월천교회(이종화 목사)에서 ‘행동하는 믿음, 바다 같은 비전’이란 주제로 목회자가족과 성도들을 포함한 회원 30여명이 시원한 바다 여름수련회를 가졌다.

박삼수(대구예일교회) 목사의 인도로 시작된 개회예배는 누가복음 5장을 본문으로 ‘기독교와 기독교인’이란 제목으로 윤도영 (통일전망대교회)목사가 설교했다.

 그는 “창 1:1절에 말씀의 본체는 예수님이다. 하나님과 의사소통이 이루어진다는 것은 말씀을 들어 무슨 뜻인지 깨닫는 것이다”며 “깨닫는 목적은 변화를 이루어 나가길 원하시기 때문이다. 우릴 통해 하나님의 창조적인 능력이 나타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월례회에서는 각지에 어려운 목회자들이 편지를 통해 보내온 사연을 접하는 시간을 가지며 만장일치로 지원해 줄 것을 결의했다. 특히 본지를 통해 선교회를 알게 되어 도움을 요청하게 됐다는 한 목회자가 감사의 뜻을 전해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1999년 9월6일 13명의 소수 인원의 목회자들이 모여 창립총회를 가진 냉수한그릇선교회는 자비량으로 질병과 재난사고, 은퇴 후 노후대책 없는 목회자들을 돕고 있는 매달 후원을 요청하는 손길을 회원들의 자비량으로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

촛불기도와 불꽃 놀이를 가진 저녁 

선교회는 현 사업으로 추진 중인 부지 4만평과 건물 1만 5000평의 규모의 안식관 설치를 위해 월 천만원이 확보가 되어져야 하는 상황. 100여 교회 및 기관 협조와 회원 1만명을 목표로 회비 수입을 확대할 계획이며 교역자 종합복지센터 설치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선교회는 이번 수련회에 이색적인 프로그램 중 하나인 1시간 안에 12명의 목회자와 장로들의 릴레이 설교와 간증을 꾸미며 부흥집회를 이끌어 나갔으며 웃음치료와 요한계시록 특강을 통해 영적 사기를 충족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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