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전문가 한자리, 문제와 대안 분석

특별대담 모습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이슬람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CTS기독교TV는 17일 특별대담 ‘CTS 스페셜 2008 제1회 이슬람 한국 진출, 이대로 좋은가?’에 대해 방영했다.

황산성 변호사의 진행으로 김성태(총신대학교 선교대학원장) 교수, 김병삼(분담만나교회) 목사, 소기천(장신대학교) 교수, 이만석(한국이란인교회) 선교사, 김도흔 선교사가 출연했다. 이들은 세계에서 펼쳐지고 있는 이슬람 선교 전략과 한국의 이슬람 상황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루며 대처 방안을 모색했다.

김성태 교수는 “유럽은 5%가 이슬람화 됐고, 99%가 무슬림인 터키를 유럽연합에 가입시켜 이슬람 공동체를 견고하게 하려 한다”고 밝혔다.  이만석 선교사는 “유럽에서 무슬림들이 이민, 결혼, 다산 정책을 통해 합법적으로 세력화하고 있어 함부로 건드리지 못할 정도”라고 말했다.

소기천 교수는 ‘언론에 비친 이슬람의 모습’을 표로 만들어 이중성·배타성·폭력성으로 구분해 설명했다. 소 교수는 “알라를 하나님으로 해석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고, 이슬람은 이해관계를 가진 극단적인 단체이기에 문화의 옷을 입고 한국사회에 들어오는 부분”을 경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슬람의 문화가 1부 다처제(1명의 남편이 4명의 아내를 두는 혼인제도)와 남성우월주의, 공격성·폭력성 등을 갖추고 있어 한국인의 정신과는 위배된다고 우려했다.

 이에 대해 김병삼 목사는 “이슬람의 부정적인 부분을 알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긍정적인 부분으로 접근하는 게 더 걱정된다”며 기독교 신앙의 탁월성을 홍보하고 신앙의 본질 회복을 통해 이슬람의 전략에 대비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김도흔 선교사는 한국내 이슬람 전략으로 2005년 50주년 행사에서 언급한 비전2020에 대해 “이슬람이 동아시아로 진출하기 위해 한국이 가장 이상적인 지역이어서 2020년까지 한국을 무슬림 나라로 만들겠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 선교사는 280번의 자살폭탄 테러 건수 중 95%가 이슬람 지역에서 일어날 정도로 부족간, 무장단체간 분쟁이 심하다고 밝혔다.

이는 이슬람이 평화를 외치는 종교라는 부분과 상반되는 자료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한국에는 9개의 이슬람 성원과 60개의 임시예배소가 있고, 4만명의 무슬림이 생활한다. 또한 한국 정부와의 관계에서도 오일머니를 내세워 한국사회에 접근하는데 이슬람 은행, 대학 건립, 기금을 통한 이슬람 연구소, 제2외국어를 추진 중이다.

대담자들은 이슬람으로 인해 한국교회가 대비해야 할 사항으로 ▲하나님의 뜻 깨달아 실천에 옮기기 ▲기도하고 깨어 근신하기 ▲이슬람의 존재를 바로 알기 ▲순수 복음으로 돌아가기 ▲이슬람 선교사들을 위해 기도하기 등을 제시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