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선진국 어린이들의 장래희망 1위는 운동선수나 예술가인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개발도상국 어린이들은 교사나 의사를 희망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은 어린이재단 연맹이 올해 7월부터 9월까지 전 세계 36개 개발도상국과 8개 선진국의 10~12세 어린이 459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어린이재단에 따르면 선진국 어린이들 사이에서 운동선수(23.4%)가 장래희망으로 가장 많이 꼽혔고 예술가(21.1%)는 그 뒤를 이었다.

반면 개발도상국 어린이의 22.5%는 교사가 되고 싶다고 응답했다. 의사는 20.2%, 경찰은 7.4%로 집계됐다.

‘하루 동안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다면 무엇을 하겠느냐’라는 질문에는 개도국 어린이의 18.2%가 집안일을 돕겠다고 답했다. 반면 선진국에서는 같은 응답을 한 어린이가 1.2%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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