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의 의미, 기독교인의 역할 되새겨

동서학원 이사장 장성만 목사
부산기독교총연합회(부기총, 대표회장 정필도 목사)는 13일 거제교회(옥수석 목사)에서 대한민국 건국 60주년 기념 광복절 특별 기도회를 가졌다.

부기총 임원진과 성도 1500여명이 참여한 기도회는 1부 기념예배와 2부 특별기도회 순으로 진행됐고 광복절의 의미와 기독교인의 역할을 되새기는 자리가 됐다.

설교에서 장성만(동서학원 이사장) 목사는 ‘의로 세우는 나라’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그는 “한국이 해방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라면서 “한국교인이 정직한 백성이 된다면 하나님이 한국을 의로운 나라, 통일 국가로 이뤄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장 목사는 한국이 물리적으로 해방은 맞이했지만 진정한 의미의 자유와 해방은 인간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죄사함을 통해 죄에서 자유하는 것이라며 대한민국 복음화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와 함께 장 목사는 한국의 경제력과 군사력이 아무리 뛰어나도 공의와 진리를 행하지 않으면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를 세울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별기도회에서 공동회장 조영호 목사는 “일본이 독도에 대한 야망을 포기하고, 한반도와 부속도서에 평화가 이루어지며 국군장병과 경찰관의 안전이 보장되도록 지켜 달라”고 기도했다.

이어 장상만 장로가 북한동포를 위해, 이건재 목사가 우리나라와 한국교회를 위해, 안신이 장로가 부산지역 교회의 부흥을 위해 각각 대표로 기도했다.

이날 기도회는 증경회장 석준복 목사의 축도와 전 성도의 애국가 제창으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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