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오전 대전시새마을회관에서 대전충남스페셜올림픽위원회가 창립 이사회를 열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초대 위원장에 대전시새마을회 오노균 회장 선출

[천지일보 대전=강수경 기자] 전 세계 지적·자폐성 장애인을 위한 ‘스페셜올림픽운동(Special Olympics movement)’이 대전·충남에도 뿌리를 내렸다. 24일 오전 대전시새마을회관에서 대전충남스페셜올림픽위원회가 창립 이사회를 갖고 항해에 나섰다.

이날 이사회에는 대전시새마을회 오노균 회장, 시의회 김동건 교육의원. 시의회 오태진 의원, 시교육청 김덕주 교육국장 등 전체 창립이사 30여 명 중 위임장 포함 25명이 참석했다.

스페셜올림픽위원회는 지적·자폐성장애인들에게 스포츠 활동을 통해 사회적 편견과 불평등을 해소하고 사회의 구성원으로 당당하게 참여 하도록 하기 위해 결성됐다. 국제적인 조직이며 비영리민간단체이다.

현재 대전지역의 지적·자폐성장애를 갖고 있는 청소년은 1566명이다. 이들 중 270여 명은 배드민턴, 농구, 댄스, 태권도, 탁구 등 17개 종목에서 기량을 펼치고 있다.

오 위원장은 “대전에서 지적자폐성 장애인 청소년들을 위한 스포츠 활동을 장려해 모두가 살맛나는 대전을 만드는 데 일조코자 위원회를 창립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시의회 오태진 의원에 따르면 12월 21일 경 지적장애인을 위한 체육활동 장려에 관한 정책토론회가 시의회에서 열릴 예정이다. 대덕대학에서는 스페셜올림픽을 위한 장소를 협조해 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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