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게임단으로 시즌1 26일 개막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새 시즌이 SK플래닛(사장 서진우)의 공식후원으로 오는 26일 개막, 약 6개월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한국e스포츠협회(회장 김준호)가 이번 시즌부터 리그를 반년단위로 운영함에 따라 SK플래닛은 1, 2시즌 두 번에 걸쳐 후원하게 되며, 내년 4월 7일까지 개최되는 1차 시즌의 명칭을 협회는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1’으로 발표했다.

SK플래닛은 SK텔레콤 플랫폼사업의 새로운 성장을 위해 지난달 1일부터 자회사로 출범해 T스토어, T맵, 뉴미디어(hoppin), 커머스(11번가), 미래유통망(imagine) 등의 플랫폼을 보유한 기업이다. 서진우 사장이 2009년에 한국e스포츠협회장을 지낸 바 있어 e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높던 차에 이번에 공식후원하게 됐다.

협회는 후원사인 SK플래닛의 모든 플랫폼이 세계화를 지향하고 있으며, 프로리그 또한 전 세계가 주목하는 e스포츠의 아이콘이라는 점에서 타깃층과 지향점이 비슷해 서로의 가치가 상승하는 윈윈(Win-Win)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플래닛 이진우 대외협력실장은 “SK플래닛은 국내외 e스포츠팬들과 함께 프로리그가 명실공히 전 세계가 주목하는 e스포츠의 대표 브랜드로 더욱 확고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개막일인 26일에는 오전 11시부터 용산 e스포츠상설경기장에서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 1’ 출정식이 열린다. 출정식에서는 8개 프로게임단의 감독과 대표선수들이 참가해 이번 시즌에 참가하는 출사표를 밝힐 예정이다.

출정식이 끝난 뒤 정오부터는 개막경기로 ‘SK텔레콤 vs 8게임단’ ‘KT vs 공군’의 대결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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