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지하철 보안관이 한 달 동안 5498건의 단속 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서울시에 따르면 단속 유형을 보면 물품판매 단속이 1902건으로 가장 많았고, 취객 등 무질서 행위 1473건, 무가지 수거 1079건 등에 대한 단속이 뒤를 이었다.

시는 지난 한 달간의 적발 행위 중 성범죄 2건, 잡상인 물품판매 305건, 연설행위 14건 등 352건은 경찰에 넘기거나 과태료를 부과했다. 무가지 수거 1071건, 기부요청 행위 538건 등 총 5146건은 훈방조치 했다.

또 지하철 보안관은 역사에 쓰러져 있는 부상자와 지하철 이용이 불편한 어르신 등을 돕는 ‘교통 약자 도우미’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지하철 보안관은 서울메트로(1~4호선) 40명, 서울도시철도공사(5~8호선) 35명 등 모두 75명으로 2인 1조로 오전 7시부터 막차운행 종료 시각인 새벽 1시까지 2교대로 활동하고 있다.

민간이 운영하는 9호선은 안전요원 21명이 별도로 배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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