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보트를 타고 서해 공해상에서 표류하던 북한 주민 21명이 해군 함정에 발견돼 입국했다.

5일 관계 당국에 따르면, 보트는 지난 1일 새벽 3시경 인천 소청도 서쪽 서해 배타적경제수역(EEZ) 경계선 인근에서 발견됐다.

해군 경비함은 배 안에 어린이를 포함한 북한 주민이 타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해경은 북한 주민이 귀국 의사를 밝힘에 따라 이들을 경비함에 태우고 배를 예인해 인천해역방어사령부 부두에 도착했다.

국정원 등 관계기관으로 구성된 합동심문조는 이들의 탈북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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