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에게 범종을 전달하는 자승스님. (사진 제공: 연합뉴스)

“서울시민 목소리 경청하라”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지난 31일 박원순 서울시장의 예방을 받고 환담을 나눴다. 이날 자승스님은 박 시장에게 ‘서울시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라’는 의미로 범종을 선물했다.

이날 예방에는 지홍스님, 토진스님, 진화스님, 법안스님 등이 배석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조계사 대웅전을 참배한 후 민주당 손학규 대표, 박영선 정책위의장과 함께 자승 스님을 예방했다.

스님이 “축하합니다.”라고 인사를 건네자 박 시장은 “고맙습니다”라고 화답했다.

이어 스님은 “서민들의 정서가 잘 전달된 선거인 것 같다”며 “서울시는 정부 다음으로 큰 조직이니 만큼 선거과정에서 문제들은 다 이해하고 용서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서울시민들에게 희망과 행복을 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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