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 4층·지상 5층 규모로 건립
정보·문화·지식경영 시대 선도

image
[천지일보 경기=최유성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앞줄 한가운데)와 관계자들이 경기도청 대강당에서 ‘경기도도서관 건립 착공식’에 참여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2.09.30

[천지일보 경기=최유성 기자] 경기도가 30일 경기도청 대강당에서 2024년 12월 완곡을 목표로 최초의 도립 도서관 ‘경기도서관’ 착공식을 개최했다.

개최식은 경과보고와 축사, ‘경기도에 바란다’ 도민들의 영상 메시지, 테이프 커팅식 순으로 진행했다. 커팅식 후에는 경기도청 1층 외부에서 도서관 건립 현장 시찰을 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경기도의원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김동연 지사는 “어릴 적부터 책에 대한 각별한 생각이 있었고 그와 같은 독서를 통해 많은 힘을 얻었다고 생각한다”며 “경기도에 수많은 학생과 청년들, 도민들에게 이 도서관을 통해 수많은 각자 행복한 삶과 사회를 위한 선으로 연결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염종현 의장은 “경기도립 도서관은 신재생 에너지의 의미를 담아 새롭게 시도하는 것”이라며 “전문성과 도민의 참여가 함께 해야 하는 대중성과 복합적으로 구성되게 만들었다”고 했다.

이어 “경기도의 미래 100년을 선도해 나가는 정책으로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향후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도서관이 완공되기를 바란다”고 축사했다.

‘경기도에 바란다’ 현장의 목소리에 선정된 손재아씨는 “지식과 경영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하는 경기도서관의 착공을 보니 매우 기쁘다”며 “경기도서관을 통해 청년들에게 꿈과 비전이 살아 숨 쉬는 공간이 다가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서관은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광교신도시 경기융합타운에 위치하며, 연면적 2만 7775㎡에 지하 4층·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된다. 도비 801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100억여원이 투입돼 2024년 12월 완공 예정이다.

공간구성은 도민들의 이용 동선을 고려해 1층과 2층은 열린 자료실과 미디어 자료실 등 공공서비스 영역, 3층과 4층에는 행정·정책자료실과 연구실 등 정책업무 영역이 각각 들어선다.

한편 광교중앙역과 연결되어 많은 이용객이 예상되는 지하 1층에는 도민과 전문가가 만나 토론하는 공론장과 전시·문화공간으로 구성하여 독서문화 축제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