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만나는 고전 인문학

image
‘중용, 조선을 바꾼 한 권의 책’ 포스터. (제공: 평택시)

[천지일보 평택=노희주 기자] 2022년 배다리도서관 고전 읽기 프로그램 배다리학당이 ‘중용, 조선을 바꾼 한 권의 책’을 주제로 오는 11월 1일부터 22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7시에 문을 연다.

살아가면서 부딪치는 다양한 삶의 문제와 좋은 사회의 가치를 오래된 미래인 고전의 지혜에서 길을 찾자는 취지로 신설된 배다리학당은 일상에서 만나는 고전 인문학이다.

첫 강의인 ‘중용’은 동양 고전이자 유교 사서의 하나로 조선에 들어와 모든 유학자가 연구에 심혈을 기울여 이후 학술과 철학에 큰 영향을 끼치며 조선을 ‘성리학의 나라’로 만든 주인공이다.

‘중용, 조선을 바꾼 한 권의 책’의 저자이자 역사학자인 백승종 교수는 중용이 담고 있는 주요 내용과 조선 사상사에 기여한 점, 나아가 현대 사회에서 어떻게 해석될 수 있을지를 강의한다.

배다리도서관 관계자는 “500년 동안 이 책을 두고 펼쳐진 선비들의 토론을 경청하고 그들의 성찰과 사색의 실마리를 추적하는 것은 조선 역사를 읽는 새로운 방법이자 현실 정치의 답도 찾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