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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최근 5년간 bhc와 BBQ가 600건이 넘는 가맹점 계약을 해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회 정무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의원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받은 ‘최근 5년간 계약 해지된 치킨 프랜차이즈 가맹점 현황’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의 가맹점 계약해지는 총 3300건으로 나타났다.

2016년부터 2020년까지 계약 해지된 치킨 프랜차이즈 가맹점 수는 처갓집(380건), bhc(367건), 훌랄라(363건), BBQ(284건), 호식이(268건) 순으로 많았다. 치킨 프랜차이즈 매출액 Big3 기업인 교촌·bhc·BBQ 중에서는 bhc가 367건, BBQ 284건, 교촌 27건 순이었다. 매출 최상위권인 교촌치킨의 계약해지 건수가 상대적으로 적었다.

김한규 의원은 “매출액과 가맹점수가 비슷한 Big3 기업 중에서 bhc와 BBQ의 계약해지 건수가 유독 많다”며 “불공정한 사유로 계약을 해지하거나 가맹점의 정당한 권리주장에 대한 보복조치가 있었는지 점검할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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