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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맥라렌 트랙데이. (제공: 맥라렌 서울) ⓒ천지일보 2022.09.29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맥라렌 서울이 지난 28일 용인에 위치한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고객대상 ‘2022 맥라렌 트랙데이’를 성료했다고 29일 밝혔다.

‘맥라렌 트랙데이’는 맥라렌 보유 고객들이 본인 차량으로 평소 접하기 힘든 서킷을 직접 주행하는 특별한 체험 프로그램이다. 맥라렌 서울의 시그니처 행사로, 펜데믹 이후 3년 만에 개최됐다.

특히 이번 트렉데이에서 가장 특기할만한 점은 최초의 주행 가능한 맥라렌 아투라(ARTURA)를 만날 수 있다는 것이다. 전시 차량이 아닌 실제 주행이 가능한 차량으로 한국에 상륙한 아투라를 고객이 직접 주행할 수 있게 한 아시아 최초 행사란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를 위해 맥라렌 영국 본사에서 테크니션을 직접 파견했고, 차량을 추가 지원하는 등 행사에 전폭적인 지원을 했다. 

프로그램은 맥라렌의 민첩성과 탁월한 브레이크 제동력, 코너링 등을 체험을 할 수 있는 ‘짐카나’ 등 다양한 퍼포먼스 체험과 고출력의 스피드를 만끽할 수 있는 오픈게이트 주행이 세션별로 마련됐다. 이에 참가자들은 총 길이 4346m의 용인 스피드웨이의 직선주로와 언덕, 내리막길 등 다양한 코너에서 웅장한 엔진배기음과 역동적인 드라이빙 몰입감을 즐겼다.

한편 아투라는 맥라렌이 그동안 레이싱카와 로드카에서 축적한 경험과 기술이 총 망라된 차세대 고성능 하이브리드 슈퍼카로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했다. 맥라렌이 새롭게 개발한 경량 아키텍처인 MCLA(McLaren Carbon Lightweight Architecture)를 적용한 최초의 모델이다. V6 트윈터보엔진(585마력)과 전기모터(95마력)가 결합돼 최고출력 680마력, 최고 토크 720N·m의 성능을 발휘하며 최대 30㎞까지 EV주행이 가능하다. 슈퍼카의 성능을 증명하는 주요 수치인 무게 대비 출력비도 동급 최고인 톤(t)당 488마력에 달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200km, 300km까지 도달 시간이 각각 3초, 8.3초, 21.5초이며 최고속도는 330㎞/h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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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맥라렌 트랙데이. (제공: 맥라렌 서울) ⓒ천지일보 2022.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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