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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청와대 본관 및 관저 내부가 일반인에게 공개된 지난 5월  26일 시민들이 서울 종로구 청와대 본관 내 중앙계단을 통해 다음 관람 장소로 이동하고 있다 ⓒ천지일보DB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깊어가는 가을을 맞아 청와대에서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열린다. 

29일 문화재청 청와대국민개방추진단과 한국문화재재단에 따르면 10월 한 달간 매 주말과 공휴일마다 대정원, 녹지원, 영빈관 마당 등 청와대 일원에서 퓨전국악, 거리예술 등 다양한 특별공연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는 국민이 처음 즐기게 되는 가을 청와대의 아름다움 속에서 보다 즐겁고 흥겨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취지이다. 

우선 매주 토요일마다 헬기장에서는 국악과 양악이 어우러진 퓨전국악공연이 하루 두 차례씩 준비된다. 10월 1일에는 ‘중앙가야스트라’의 가야금과 노래 앙상블인 ‘노래하는 가야금’, 8일에는 국악기 고유의 소리를 현대적 감각으로 풀어내는 ‘김예지+변혜경’의 ‘해금&타악기’, 15일에는 국악 앙상블 ‘피어나’의 ‘잔디밭 야외음악회’, 22일에는 ‘음악동인 고물’의 퓨전국악 공연 ‘국악의 재발견’, 29일에는 ‘두 번째 달’의 ‘팔도유람’ 공연이 각 오전 11시, 오후 3시에 40분간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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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문화재청) ⓒ천지일보 2022.09.29

매주 일요일과 공휴일에는 대정원, 녹지원, 영빈관 마당 등 청와대 곳곳에서 거리예술 공연이 하루 두 차례씩 펼쳐진다. 

10월 2일, 3일 10일에는 형형색색의 비눗방울을 쏘아 올리는 ‘버블카 퍼레이드(정문~녹지원~헬기장)’, 9일에는 그림을 그리는 과정을 관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크로키키 브라더스’의 ‘드로잉서커스(영빈관 마당)’, 16일에는 ‘구니스컴퍼니’의 랩과 비보잉 공연인 ‘젊음의 콘서트(영빈관 앞)’, 23일에는 ‘극단 봄’의 거리 인형극 ‘청와대 가족나들이(정문~대정원)’, 30일에는 서커스 창작 집단 ‘봉앤줄’의 ‘외봉인생’ 공연(영빈관 마당)이 각 오전 11시, 오후 3시에 30분간 예정돼 있다.  

자세한 문의는 청와대 개방 누리집 등을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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