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에 대한 열망의 불 지펴”

image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박상돈 천안시장(왼쪽)과 유정우 유관순열사기념사업회장이 28일 ‘유관순 열사 순국 102주기’ 추모제에서 분향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2.09.28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와 ㈔유관순열사기념사업회가 28일 ‘유관순 열사 순국 102주기’를 맞아 병천면 유 열사 추모각에서 추모제를 거행했다.

이날 추모제에는 박상돈 천안시장과 유정우 유관순열사기념사업회장을 비롯해 정도희 천안시의회 의장, 박종덕 천안교육지원청 교육장, 천안시의원, 국가보훈처 관계자, 유족 등이 참석했다.

image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유관순열사 기념관에 전시된 유 열사 수인복. ⓒ천지일보 2022.09.28

천안시 병천면 출신인 유관순 열사는 1919년 4월 1일 아우내 독립만세운동을 주도하다 서대문형무소에 수감돼 모진 고초를 겪었다. 옥중에서도 조국 독립을 위한 만세운동을 주도하며 끝까지 항거했으나, 일제의 모진 고문과 후유증으로 이듬해 9월 28일 순국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추념사를 통해 “102년 전 천안지역에서 시작된 독립만세운동의 함성이 들불처럼 번져나가 국민들의 마음에 독립에 대한 열망의 불을 지폈다”면서 “조국 독립을 위해 피눈물을 흘린 선조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지금의 국민들이 긍지를 안고 자유롭게 살아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영광스러운 대한민국의 미래를 후손들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한마음 한뜻으로 지혜를 모으자”고 강조했다.

image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 동남구 병천면 유 열사 추모각에서 28일 열린 ‘유관순 열사 순국 102주기’ 추모제 참석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2.09.28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