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성환 당진시장 초헌관 맡아
전통·향교 문화 대중화 노력
“석전제 역사·문화적 가치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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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향교가 28일 공부자탄강 2573주년을 맞아 유림·지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추기 석전대제를 봉행하고 있다. (제공: 당진시) ⓒ천지일보 2022.09.28

[천지일보 당진=박주환 기자] 충남 당진향교가 28일 공부자탄강 2573주년을 맞아 유림·지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추기 석전대제를 봉행했다. 

이날 추기 석전대제 초헌관은 오성환 당진시장, 아헌관은 김덕주 당진시의회 의장, 종헌관은 김희숙  당진교육지원청 교육장이 맡았다.

향교에서 매년 봄과 가을에 행해지는 석전(釋奠)은 공자(孔子)를 비롯한 선성·선현(先聖先賢)에게 제사를 지내는 의식이다.

석전 봉행은 초헌관이 5성 20현께 제향하는 분향례를 시작으로, 전패례와 첫 잔을 올리는 초헌례, 아헌관이 두 번째 잔을 올리는 아헌례, 종헌관이 세 번째 잔을 올리는 종헌례 후 5성 이외 성현께 잔을 올리는 분헌례, 음복례, 그리고 마지막으로 제관 소향 및 퇴장 의식인 망요례 순으로 엄숙하게 진행된다.

당진시 관계자는 “석전제는 역사·문화적 가치가 높아 지속적인 전승 활동이 필요해 앞으로도 관심을 가지고 지원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유교 정신문화 제고에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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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환 당진시장이 28일 공부자탄강 2573주년을 맞아 당진향교가 추기 석전대제를 봉행하고 있다. (제공: 당진시) ⓒ천지일보 2022.09.28

한편 조선 전기에 창건된 당진향교는 1997년 12월 23일 충청남도 기념물 제140호로 지정돼 그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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