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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남승우 기자] 23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거리에서 열린 ‘2022 명동 우주맥주 페스티벌’에서 시민과 외국인 관광객들이 맥주를 즐기고 있다. ⓒ천지일보 2022.09.23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올해 상반기 여행, 외식 등을 위한 개인 신용카드 결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0% 넘게 늘었다. 특히 일부 기초자치단체들이 재난지원금 일부를 선불카드로 지급하면서 선불카드 이용액은 78% 증가했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2년 상반기 중 국내 지급 결제 동향’에 따르면 상반기 중 개인·법인의 신용·체크·선불카드 등 지급카드의 하루 평균 이용액은 3조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4% 늘었다.

특히 선불카드 이용액의 경우 일부 기초자치단체들이 재난지원금 일부를 선불카드로 지급하면서 78.1% 증가했다.

소비유형별로 여행, 음식점, 오락문화, 전자상거래 부문의 결제액이 1년 새 각 58.4%, 20.0%, 17.3%, 16.8% 급증했다. 반면 자동차(-8.6%), 가구·가전(-6.1%) 관련 결제액은 줄었다.

개입·법인의 신용·체크카드 결제액을 형태별로 나누면 모바일 기기(스마트폰)·PC 등을 통한 결제액(하루 평균 1조 2700억원)이 12.6% 늘어나는 동안 실물카드 결제(1조 3470억원) 증가율은 5.9%에 그쳤다.

전체 결제에서 비대면 결제는 2분기 기준으로 40.7%를 차지했고, 모바일기기·PC를 통한 결제 가운데 카드 기반 간편결제 서비스 이용 비중은 45.1%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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