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 카메룬 축구 평가전서
붉은색 바탕의 대형 통천 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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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열린 대한민국 대 카메룬의 축구 평가전에서 축구응원단 붉은악마가 '2023 아시안컵' 유치를 응원했다. (제공:문화체육관광부)ⓒ천지일보 2022.09.28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축구응원단 붉은악마가 27일 열린 대한민국 대 카메룬의 축구 평가전 현장에서 붉은색 바탕의 대형 통천을 걸고 '2023 아시안컵' 유치를 응원했다. 

이날 대한민국 대 카메룬의 축구 평가전이 열린 서울월드컵경기장에 ‘대한민국 국민 모두와 붉은악마가 2023 아시안컵 대한민국 유치를 응원합니다’라고 적힌 붉은색 바탕의 대형 통천이 띄워졌다. 

축구응원단 붉은악마가 63년 만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2023 아시안컵)’ 대한민국 유치 염원을 담아 준비한 깜짝 행사였다. 붉은악마 의장 이중근 씨는 “대한민국이 아시안컵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6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대회 유치도 우승도 하지 못했다. 이번 아시안컵이 대한민국에서 개최됐으면 하는 축구팬의 염원을 담아 행사를 준비했다”라고 ‘2023 아시안컵’ 대한민국 유치에 대한 지지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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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열린 대한민국 대 카메룬의 축구 평가전에서 축구응원단 붉은악마가 '2023 아시안컵' 유치를 응원했다. (제공:문화체육관광부)ⓒ천지일보 2022.09.28

현재 대한축구협회와 정부는 ‘2023 아시안컵’ 유치를 추진 중이다. 대한민국이 대회 유치에 성공하면, 1960년 이후 63년 만의 아시안컵 유치이자, 국내에서는 2002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이후 20여년 만에 성인 대표팀 국제축구대회를 개최하는 것이다. 

2002년 월드컵 이후 그동안 2007년 17세 이하 월드컵과 2017년 20세 이하 월드컵을 개최했지만, 성인 대표팀 경기를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는 많지 않았다. 

문체부는 “‘2023 아시안컵’ 유치 시 국내에서 국가대표팀 경기를 보길 원했던 많은 국민의 갈증을 해소하는 동시에, 다시 한번 거리 응원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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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열린 대한민국 대 카메룬의 축구 평가전에서 축구응원단 붉은악마가 '2023 아시안컵' 유치를 응원했다. (제공:문화체육관광부)ⓒ천지일보 2022.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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